청년농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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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4

[김천] 봄날가득농장 / 여득기, 김지숙 대표

대표자 | 여득기, 김지숙

설립연도 | 2016년

주소 | 경북 김천시 금평길 184-20

생산품목 | 자두, 복숭아, 체험학습

주요 판매처 | 온라인판매처 : 스마트스토어, 진짜맛있는과일, 과일대저택

여름을 함께하는 상큼한 자두

성장가능성을 깨닫고 뛰어든 매력적인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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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가득농장은 청년농업인 여득기&김지숙 부부가 함께 운영한다. 여득기 대표의 부모님은 오랫동안 자두농사를 지으셨다. 어릴적 눈에 비친 농사짓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농사가 많이 힘들다는 걸 알았고, 농사만큼은 안 지으리라 결심했다 한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해외어학연수를 가서 보았던 농촌의 모습은 놀라웠다. 기계화된 농업,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되는 농촌의 모습을 보며 농업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성장가능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해외연수 후 농산물 유동회사에 취직해 경험을 쌓으며 귀농을 준비했고, 2년 후 이곳에 내려와 아버지가 일군 땅에서 농사를 시작했다.

휴식과 즐거움을 얻는 공간, 농촌교육농장

8년 전 귀농을 결심했을 때 "1차 생산만이 아닌 사람들이 찾아와서 즐기고 쉼을 얻고 갈 수 있는 농장을 만들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농장을 조금씩 가꾸어 왔다.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하고 봄날가득농장을 찾아주는 사람들에게 직업으로써 농부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농업의 매력을 발견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농부)진로체험인 청년농업인 홀로서기, 계절별 농업활 동을 체험할 수 있는 "농부가 되어요"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직접 수확한 작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식생활체험, 농촌에서 소풍과 운동회를 가지며 즐기는 치유체험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농촌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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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 농촌관광의 한 축이 될 때까지

농사는 결코 하지 않겠다던 그 마음에서 시작하려는 마음을 먹기까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국가, 지자체, 선배 농업인 등 주변의 많은 도움의 손길 덕분에 여득기&김지숙 부부는 30년을 일궈 놓은 부모님의 땅에서 힘차게 시작할 수 있었다. 귀농을 결심했을 때 농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휴식과 즐거움을 얻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처럼 건강한 먹거리, 농촌문화활동, 농촌을 100%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기획하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농촌에서의 여유를 찾고 농촌의 매력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농장, 농촌관광지의 한 축이 되고자 하는 목표로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작하려는 마음을 먹었다면 이미 반은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