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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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8

[고령] 팜스빌드 / 이수천 대표

대표자 | 이수펀

설립연도 | 2009년

주소 | 경북 고령군 성산면 박곡리 430-3

생산품목 | 대추방울토마토

주요 판매처 | 오프라인판매처 : 팜스빌드 매장

2024.05.28.

트렌드를 잘 읽는 경영학도, 과감히 농업에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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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빌드 이수천 대표는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쯤 진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자기가 열심히 한 만큼,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산업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농업을 선택했다. 옛날엔 자연에 모든 것을 맡겼다면 지금의 농사는 원하는 작물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것이 마치 공장과 같아졌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 부모님 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관행에 의해 농사를 짓는 모습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고령에서 농산물 판매업에 종사하며 농업 지식을 쌓았고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단체인 4H 연합회 고령군 지회 회원이 되어서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농업기술을 직접 배웠다. 그리고 4H 회장까지 맏아 농업 교류, 귀농인 지도, 농업경영에 대한 강연을 하며 전문 농업인의 자질을 키웠다. 트렌드 파악에 빨랐던 이수천 대표는 스마트팜 교육을 듣고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팜 토마토를 생산하게 되었다.

농사는 기본, 스마트팜의 선도 농가로 나아가다

세계적으로 웰빙 바람이 불며 친환경 농산물이 각광받고 있음을 알아차린 이수천 대표는 '팜스토마토'라는 브랜드의 친환경 토마토 생산에 집중했다. 한국형 스마트팜의 초창기 모델인 단독형 온실에서 매년 균일한 품질의 우수한 토마토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 최초로 최신형 스마트팜과 임대형 스마트팜을 준비하는 과정에 같이 참여하면서 이수천 대표의 기여도가 어마어마하다. 주변 사람에게는 물론, 6년 전에 귀농하신 장인어른께 스마트팜을 적극 추천하였고 장인어른의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사가 성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수천 대표는 농장을 운영하며 경주 상주 스마트팜 혁신 밸리 교수로 강의를 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육성하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미래농업인 아쿠아포닉스와 스마트팜을 결합해 체험, 교육을 할 수 있는 팜스빌드에서는 스마트팜 현지 교육장으로 자신을 찾아온 견학생들에게 농업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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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살리는 길, 후배 양성에 진심을 다하다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싶다면 교육은 필수불가결이다. 배우고 직접 운영해 봐야 스마트팜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수천 대표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스마트농장의 규모를 더 늘리고자 한다. 경북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청년 농업인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지원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지원 주체와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 최신형 스마트팜을 지어 스마트팜 교육으로 보여왔던 성과를 구형 온실과 비교하여 생산량, 수익 차이를 직접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스마트팜은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해야 할 일이 줄어든다는 뜻이 아니다. 자신의 노동이 들어가는 대비 큰 수익을 원한다면, 그때 까지는 열심히 노동력을 발휘해야 하고 자기 자신이 기업화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차세대 영농 CEO가 지자체의 교육을 잘 받고 혜택을 잘 받아 성공적으로 영농정착을 잘 하길 마음이 가득하다.

"노력이 쓴 만큼, 열매의 단맛은 끝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