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25-09-30
치유농업,양봉농가 애로사항 해결하겠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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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치유농업·양봉농가 애로사항 해결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4일 경기 양평에 한 치유농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어 아동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승돈 농진청장과, 양평군·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농민 등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현장 방문이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 추진하는 중점 과제를 효율적으로 실행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간담회 뒤 아동 맞춤형 텃밭과 놀이공간, 안전·편의시설 등을 둘러보고 농진청에서 개발한 아동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현장에 맞게 재구성해 운영하는 사례를 확인했다.
이 청장은 “치유농장을 찾는 방문객 안전을 고려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의 치유적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겠다”면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융복합 프로그램 확산과 품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치유농장에 앞서 경기 평택의 양봉농가를 찾아 필요한 술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해당 양농봉가는 최근 수년간 불볕더위와 겨울철 고온으로 꿀벌 사육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그늘막 시설과 저온 창고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꿀벌 건강과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밀원수 식재 확대 노력이 필요하고 수입 벌꿀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벌꿀 생산·가공 기술 보급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이 청장은 “양봉농가 대상 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스마트 양봉사’ 관련 기술 개발·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밀원수 식재 확대를 위한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 벌꿀이 외국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양봉 산물 기능성 연구 결과를 홍보하고 양봉농가 소득을 늘릴 지원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농진청은 반복해서 발생하는 월동 전후 꿀벌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꿀벌응애 조기 검출 장치’를 개발해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불볕더위로 인한 꿀벌 사육 문제는 스마트 양봉사 개발 등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성환 기자 sss@nongmin.com